|
|
| 대학원생 52%, "취업안돼 대학원 선택" |
 |
|
| 글쓴이 : 정준용
날짜 : 04-03-30 15:07
조회 : 2914
|
|
| 트랙백 주소 : http://wkim.80port.net/kimwook/gnuboard4/bbs/tb.php/board/575
|
|
대학원생 52%, "취업안돼 대학원 선택"
[연합뉴스 2004-03-30 11:20:00]
석사 직장인 절반 "학력 인정 못받아"
(서울=연합뉴스) 정 열기자 = 대학원 재학생 2명중 1명은 대학원을 취업난의 도피처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(www.scout.co.kr)는 지난 18-28일 대학원생 748명을 대상으로 '대학원 입학을 결심한 시기'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.3%(391명)가 '대학졸업 후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'이라고 답해 구직활동의 실패가 대학원 입학의 동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.
다음으로 '4학년때'라는 응답이 38.6%(289명)였으며 '3학년 이하'는 9.1%(68명)에 그쳤다.
대학원에 입학한 이유를 묻는 질문는 '좀더 높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'란 응답이 31.8%(238명)로 가장 많았으며 '취업이 안돼서'가 29.5%(221명), '학문탐구를 위해서' 20.5%(153명), '최종학력을 높이기 위해서' 13.6%(102명) 등이 뒤를 이었다.
한편 대학원을 졸업한 직장인 1천309명을 대상으로 '취업시 대학원 경력 인정여부'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.1%(682명)가 현 직장에서 대학원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카우트는 밝혔다.
대학원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이 72.5%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 기업(55.6%), 벤처기업(29.2%), 대기업(28.6%) 순이었다.
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"취업난이 심각해질수록 이에 대한 도피나 대안으로 대학원을 선택하는 대졸자들이 늘고 있다"며 "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없이 대학원을 선택한다면 석사 미취업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"고 말했다.
|
|
| |
|
|
